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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수표
병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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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병리학적 질환이고 두번째는 임상 병리학적 질환입니다.
 
병리학적 질환
병리학적 질환이란 그 자체가 병리학적 진단에 의존하는 병리의사에 의해 규정되고 진단되는 질환입니다. 예를 들면 위 내시경을 했을 경우 선암이라는 판정을 병리의사가 현미경적으로 관찰하여 병리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임상 병리학적 질환으로서
병리 의사가 임상적 소견을 고려하여 병리학적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단을 위해서 환자를 담당한 주치의와 병리의사와의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하여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인적 사항와 병력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의 협조는 곧 임상의사의 진단에 크게 도움을 주게 되며 임상 의사의 진단과 소견은 또한 병리의사의 진단에 큰 도움을 주게 되어 질환을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자에게서 채취된 모든 검체는 매우 중요한 병리학적 의미를 갖게 됩니다. 가령 간 질환을 진단하려면 병변에 대한 방사선학적, 임상병리학적 즉 혈액 검사를 통해서 HBs Ag과 Ab와 같은 소견과 간기능과 암 표식자 소견 또한 초음파, CT 검사가 아울러 시행되어야 하며 확진은 조직 검사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자의 혈액, 소변 검사, 조직 검사를 모두 병리과에서 담당하고 그 결과는 모두 정도 관리에 의해서 의미가 있는 결과로 인정이 되어야 하고 임상 소견과 잘 일치가 되어질 때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병리과에서는 모든 결과가 의미가 있는 결과로서 유지 되고 병리학적 장비가 원활한 상태 그리고 최적의 상태가 되도록 유지 관리할 책임을 갖게 되며 또한 검사를 담당하는 병리의사 혹은 병리사에 대한 질적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 결과가 매우 양호한 상태가 될 때 임상의사들은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고 더욱 깊은 질환에 대한 정보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병리과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환자의 검체를 적정한 상태에서 채취하여 적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임상병리사의 정도 관리 하에서 의료장비를 사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판정하는데 직접 혹은 간접적인 정보를 임상의사에게 제공하며 임상 의사와의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하여 더욱 정확한 검사 결과를 산출하며 또한 최종 결과를 조직 검사를 통해 제공하여 치료의 방침과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단서를 제공하는 일종의 고도의 서비스 진료과입니다.
 
조직 검사
외래에서 생검하여 의뢰하는 통상적인 검체는 배부된 용기에 10% 포르말린을 검체 부피의 10배 이상을 넣어 고정한 상태로 이송합니다. 조직 형태가 변할 수 있기에 검체에 거즈에 싸지 않습니다. 포르말린에 조직을 고정하지 않을 때에는 검체에 급격한 자가 분해가 일어나 검사 자체가 불가능 해지므로 매우 핵심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포르말린에 의한 고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르말린에 의해 고정된 검체는 병리의사에 의해 관찰되어져서 적당한 크기로 조직 슬라이드를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고정된 조직은 적당한 크기에 의해 tissue processor에서 포르말린, 알콜 등의 적절한 고정액에 의해 숙성되어져서 매우 얇은 조직 표본으로 숙련된 조직 병리사에 의해 박절되어져 염색 과정을 거쳐서 조직 슬라이드로 제작되게 됩니다. 이 제작된 슬라이드는 병리의사에 의해 판독되어지게 되어 최종 결과로 임상의사에게 전달되게 됩니다. 때로는 특수 화학 염색이나, 면역 효소 염색, 전자 현미경 검사 및 분자 병리 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게 됩니다. 이러한 열거한 검사들은 양성이냐 악성이냐를 결정하는데 약간의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주로 세포의 생물학적 기원과 특성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리하여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고 항암제 혹은 치료 방사선학적 치료를 결정하는데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외적으로 검체를 포르말린에 고정하지 않고 하는 검사 방법도 있으나 특별한 경우에 적용되므로 일단 모든 검체는 10% 포르말린에 고정되어져야 합니다.
 
세포검사
객담, 소변, 복수, 자궁 경부 즉 질도말 및 기타의 혈액을 검사하는 일반 세포검사와 조직에 얇은 바늘을 넣어 검사하는 세침 흡인 세포 검사가 있습니다. 자궁 경부 질도말 및 흡인 세포 검사는 슬라이드에 검체를 도말한 후 즉시 95% 알콜 병에 넣어 고정하거나 또는 고정 스프레이를 뿌려 검체를 슬라이드에 고정시킵니다.몇 초간이라도 지체되면 건조에 의해 검체의 미세 균열을 가져와 검사에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객담, 소변 및 복수를 이용한 세포 검사는 채취 즉시 조직 검사실로 의뢰하거나 냉장 상태로 보관하여야 세포 변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먼 거리를 이송해야 할 경우는 알콜을 넣어 이송하면 세포의 변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24시간 소변이나 아침 첫 소변은 세포 검사에 적당치 않습니다.
휴일에는 세포 검사의 검체가 처리되지 않으므로 고정액에 고정되지 않은 검체는 휴일 다음날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예 : 객담)
 
흡인 세포 검사
진단 세포학의 한 분과로서 가는 바늘로 촉지 되는 병소 혹은 방사선상 공간 점유 병소를 천자하여 얻은 검사물을 세포학적으로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세침에는 주사기가 붙어 있어 음압을 만들어 천자물을 흡인합니다. 필요한 기구는 22내지 23 게이지의 주사 바늘과 10cc 용적의 주사기와 주사기 받침총 입니다. 흡인 세포 검사는 검사의 대상에 제한이 없고 어떠한 장기도 이 검사의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표재성 종괴는 용이하게 천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저비용, 비침습성으로 인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과 갑상선의 천자는 효율적인 검사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초음파 조영술과 전산화 단층 촬영의 유도하에서 경피성 생검이 깊은 곳에 위치한 장기를 천자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도말되어진 흡인 세포검사는 역시 고정 및 염색 과정을 거쳐 병리의사에 의해 판정되게 됩니다.
저희 동신병원 병리과에서는 첨단 장비와 병리사의 고도로 숙련된 업무 및 전문적 교육으로 질높은 검사가 이루어지며, 병리과 전문의에 의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경은 병리과 과장
조원보
  • 1989년 2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1994년 2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리과 레지던트 과정 수료 및 병리전문의 취득
  • 현재 인하대학교 병리과 외래 교수